김희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모교에서 300여 학생들에 특강을 했다.
30일 김희철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희철은 지난 29일 모교인 상지대학교를 방문,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 시간을 가졌다. 김희철은 상지대학교 컴퓨터데이터정보학과 02학번이며 2008년 졸업했다. 이에 김희철은 '졸업생 멘토 특강' 초청돼 강연을 했다.
김희철의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1, 2층으로 된 강연장은 약 300명의 학생들로 가득 찼고, 자리가 없어 선 채로 듣는 사람들도 있었을 만큼 현장 분위기는 무척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배인 김희철의 강연 내용을 꼼꼼하게 적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고, 참석자 중에는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까지 있었다"라며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은 김희철의 열렬한 팬이어서 김희철의 모교인 상지대학교로 왔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김희철은 1시간여 간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열정적인 모습은 물론 특유의 유머도 선보였다. 또한 후배들에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학창시절, 그리고 연예인이 된 이후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이날 "주변 사람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자신을 경쟁자이자 라이벌로 생각해라"라며 "다른 사람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여유롭게 살되 자만심과 열등감 등은 버려라"라고 후배들에 조언했다. 특강을 마친 후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고,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고"라며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상지대학교 관계자는 "김희철은 학생들에 눈높이를 맞춰 알차고 유쾌한 강연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