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가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주연배우 비는 덤덤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 관계자는 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첫 회 20%가 넘는 시청률을 확인하고도 비가 덤덤하게 이를 받아 들였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첫 방송한 '도망자'는 이날 20.7%(AGB닐슨, 이하 동일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단박에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0일에는 17.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비록 시청률이 2회에서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보다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비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망자'는 앞서 지난 7월 초부터 두 달여에 걸쳐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1,2회에서는 해당 촬영 분량이 대거 방송됐다. 이에 국내 촬영은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
비는 주말까지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앞서 방송된 1,2회를 다시 모니터하고 앞으로 있을 촬영에 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