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2NE1의 돌풍은 셌다.
1일 발표된 멜론 9월 음원차트에서 지난 9월 9일 발매된 2NE1의 첫 정규앨범이 큰 강세를 보였다.
이들의 첫 정규앨범 'To Anyone' 수록곡이 무려 4곡이나 톱20에 진입한 것. 한 음반 수록곡이 4곡이나, 그것도 발매 당월 음원차트에 대거 진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테디가 작곡한 'Can't Nobody'가 6위, 역시 테디 작곡의 'Go Away'가 8위, 김병훈이 작곡한 '박수 쳐'가 12위에 올랐다. 이들 3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어 김병훈 선우정아 작곡의 '아파'가 19위에 랭크됐다.
9월 발매된 음원 중에서 9월 차트에 진입한 것은 2NE1 4곡을 제외하면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함께 부른 '왜'(10위)가 유일하다. 2곡 이상을 차트에 올린 팀(가수)도 2NE1이 유일하다.
1위는 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 2위는 씨스타의 '가식걸', 3위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가 차지했다.
이어 방시혁이 작곡하고 2AM의 창민과 에이트의 이현이 함께 부른 '밥만 잘 먹더라'가 4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 8월 멜론 차트 1위곡이다.
5위는 이트라이브가 작곡한 포맨의 'U', 7위는 시크릿의 '마돈나', 9위는 레인보우의 'A'가 차지했다.
8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던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는 11위, 3위였던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은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14위), 보아의 'Hurricane Venus'(15위), 다비치의 '난 너에게'(16위), 나르샤의 '맘마미아'(17위), 지아의 '웃음만..'(18위), 박효신의 '널 사랑한다'(20위)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