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2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형준은 최근 뮤지컬 '카페인'의 연말 공연 남자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김형준은 이번 주부터 노래 연습은 물론 남자 주인공 지민과 정민 1인 2역 캐릭터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마 연습에 돌입했다. 100분 동안 공연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서 체력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연기 연습과 동시에 헬스 트레이닝에도 함께 돌입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형준은 "첫 뮤지컬이고, 또 연기와 노래 모두 잘 조화된 작품이란 생각을 했다"며 "또한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 모두에게 훌륭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또 10월 16일부터는 일본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강지환 선배님이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저 또한 국내 연말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팬 분 들 뿐 아니라 뮤지컬 관객들 그리고 수많은 선후배님들에게 '김형준 괜찮다'는 합격점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6년 차 가수로서 무대 경험을 거름 삼아, 초보 연기자의 열정과 초심으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페인' 제작사 SH CREATIVE WORKS 측은 "김형준은 그 동안 가수로써 각종 콘서트를 통해 보여준 무대 장악력은 물론이고 검증된 춤과 노래실력, 수려한 외모까지 뮤지컬 배우로써 갖춰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을 두루 갖추었다"며 "연습이 시작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자 김형준의 성실함과 열정에 반하게 되었다"고 김형준을 결정적으로 캐스팅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카페인'은 남녀의 새콤달콤한 로맨스를 커피와 와인에 빗대어 표현, 재치 넘치는 내용과 톡톡 튀는 대사로 2030 관객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얻은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로, 배우 강지환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형준이 출연하는 연말 공연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