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중견배우 정혜선(68)이 전격 사업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정혜선은 최근 웰빙 한식전문 프랜차이즈 솔모랑 깡장집의 대주주이자 회장으로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솔모랑 깡장집(http://www.ggangjang.co.kr)은 한국 고유의 음식인 깡장이라 불리는 옛날식 강된장을 주메뉴로한 한국전통음식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4일 솔모랑에 따르면 정혜선의 사업 참여는 연예인들이 단순히 회장 모델로 나선 브랜드와는 달리 실질적인 CEO로서 경영에도 참여한다.
정혜선은 특히 시청률 20%대를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일일극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 주성우)에서도 정인재단 명예회장 강여사 역을 맡아 사업가로서의 면모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터라 그의 실제 사업가 변신에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솔모랑은 '깡장집'의 고급 프랜차이즈화를 구축할 예정으로 정혜선의 사업가로서의 기질이 마음껏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선이 사업가로 변신한 계기는 대한민국을 회장하는 실버세대의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고자하는 취지다.
정혜선은 관계자를 통해 "'솔모랑'은 1985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웰빙음식 업체의 선두주자다. 어머니의 손맛처럼 위생적이고 정갈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솔모랑을 접한 후 나 개인을 비롯한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솔모랑'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외식업체로 성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외식사업 외에도 다른 분야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회장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로 눈부신 발전을 할 것이다. 이것이 내 바람이자 목표다"고 사업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정혜선은 '황금물고기'에서 자식의 미래를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 냉정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 캐릭터의 어머니상을 연기하며 실력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드라마가 후반부로 치달으며 드라마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 연기자로서의 진가도 발휘하고 있다. 아들 문정호(박상원 분)마저도 자신의 이혼에 어머니가 개입한 사실을 알고 실망감을 드러내지만, 자식을 위해 홀연히 떠나려는 며느리(조윤희 분)를 붙잡는 모성애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