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왼쪽)과 소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박진영이 원더걸스 멤버 중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 멤버로 소희를 꼽은 사실이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Mnet에 따르면 선예 유빈 예은 소희 혜림 등 원더걸스 멤버들의 해외 투어 때의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메이드 인 원더걸스'는 지난 1일 마지막 10회를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원더걸스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박진영이 각 멤버들의 이상형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방영됐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유빈을 두고 "본인이 넋이 나갈 정도로 멋지지 않으면 어떤 남자도 만나지 않는다"라며 "유빈 언니는 본인의 아버지 같이 개성이 강하고 다정다감한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은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던 중, 박진영은 "독특하게 사랑에 대한 환상이 없는 친구"라며 "사랑의 설렘보다 안정을 더 추구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에 예은도 "사랑에 대한 환상보다 결혼한 후 행복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박진영은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 중 유독 이상형이 누구인지 모르겠는 사람은 소희"라며 "결혼도 가장 늦게 할 듯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원더걸스 멤버들은 "아니다"라며 반박한 뒤, "소희는 개그맨을 만날 것 같은데 웃기면서도 센스 있기 따뜻한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얼굴만 잘생기면 되는 혜림과는 전혀 반대로 얼굴과는 상관없이 개성이 있으면 된다"라고 폭로했다.
예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소희의 이상형은 유세윤 같은 사람"이라며 "음악적 감각도 있고 유머도 있으며 개성도 있는 스타일이 이상형이어서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