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인턴기자 |
주경중 감독이 영화 '나탈리'가 인도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전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나탈리'(감독 주경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경중 감독은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조금만 더 빨리 완성됐으면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받기로 되어있었다"며 "토마스 밀러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에 큰 관심을 보였고 제 때에 완성되면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 감독은 "현재 인도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앞으로도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주경중 감독은 이날 "'나탈리'는 100% 풀3D로 촬영됐다"고 전하며 "3D 카메라를 하루 대여하는데 1000만원이 드는데 2D로 찍어서 컨버팅을 하는 경우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나탈리'는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이 된 오미란(박현진 분)에 대한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과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의 엇갈린 기억과 격정적인 사랑을 그렸다. 국내 최초 3D 멜로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