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결혼기념일에도 선행.."행복했어요"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0.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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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정혜영 부부.<사진출처=션 트위터>


연예계 대표커플 션 정혜영 부부가 결혼기념일에도 뜻 깊은 선행을 펼쳤다.

션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6번째 결혼기념일인 오늘도 밥퍼에 갔습니다"라며 "오늘은 혜영이가 촬영 스케줄까지 조정하면서 같이 가주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는 오늘 6년 만에 처음으로 국을 펐어요. 항상 밥을 펐었는데..제 아내 혜영이는 반찬을 놔 드렸습니다. 저에게는 오랜만에 제 아내와의 데이트 시간이기도 했기에 국을 푸면서 혜영이를 계속 바라 봤습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션은 아내 정혜영에 대한 사랑표현도 잊지 않았다.

션은 "혜영이가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콩나물 무침을 식판 위에 아주 정성스럽고 예쁘게 매번 올려 놓고 있었습니다. 식사 하실 분들을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반찬 하나 올리는 일마저 정성스레 하는 제 아내가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며 아내에게 애정을 표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결혼기념일 때마다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션은 "지난해 결혼기념일 이후로 밥퍼를 생각하며 하루에 기도 한 번 그리고 만원 한장, 1년 동안 모았던 365만원과 우리 부부의 마음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밥퍼에서 어르신들과 또 봉사자분들과 함께 보낸 우리의 6번째 결혼기념일, 아주 많이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밥퍼 나눔운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밥 한 끼를 나누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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