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가 연장 접전이 이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로 끝내 결방됐다.
평소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방송되는 '인기가요'는 이날 플레이오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30분 늦은 오후 5시30분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지연돼 결국 결방됐다.
SBS 측은 중계 도중 자막을 내보내 '인기가요'의 결방 소식을 알렸다. 홈페이지 공지도 없이 방송 시간을 훌쩍 넘긴 뒤에야 나온 자막 고지에 방송 시간이 늦어지는 가운데서도 방송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로 '인기가요' 외에도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이 결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