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경민 전 앵커가 김혜수의 거침없는 발언에 화답했다.
신경민 전 앵커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혜수씨가 MBC를 혼냈군요"라는 글을 올리며 따끔한 일침을 놨다.
신 전 앵커는 "7월 진행자 기용 뒤 프로 없애기 수순에 들어가 9월말 결정했으니 김씨 말에 변명할 길이 없죠"라고 꼬집었다.
이어 "누군가 김씨를 방패로 썼건, 다른 누군가 방패를 칼과 창으로 뚫었건, 정상적 행태는 아닙니다. 누군가는 사과해야하고 원인 살펴야죠"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지난 7월부터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W' 진행을 맡았으나 약 2달만에 오는 11월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됐다.
김헤수는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 포스터 현장에서 인터뷰 중 'MBC 드라마가 많이 고전하고 있는데'라는 질문에 "MBC가 좀 전체적으로 엉망이잖아요"라며 의미심장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