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그룹 쿨의 이재훈과 손잡고 전역 후 첫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20일 4년 만에 정규 5집 '싸이파이브'를 발표 예정인 싸이는 그에 앞서 쿨의 이재훈과 함께 한 '싸이표' 미디엄 템포 곡 '내 눈에는'을 11일 발표한다.
'내 눈에는'은 스트링과 하프 소리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비트에 싸이의 톡 쏘는 랩과 이재훈의 부드러운 노래가 어우러진 '싸이표' 미디움 템포 곡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고백을 싸이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이 곡은 싸이가 이재훈과 함께 부른 네 번째 곡으로, 그 동안 둘은 '낙원' '벌써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 찰떡콤비로 정평 나있다.
이재훈은 이번 앨범이 싸이의 군 제대 후 첫 앨범이라는 점과 그 동안 함께 불렀던 곡들이 워낙 좋았던 지라 이번에도 당연하게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이 곡이 또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싸이와 유건형이 함께 작곡했다는 점이다. 싸이와 유건형은 지난 여름 6년 만에 컴백한 DJ DOC가 큰 히트를 친 '나 이런 사람이야'를 함께 작곡했었던 만큼 이번 곡 역시 기대를 모으게 한다.
싸이는 '내 눈에는'을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서인영과 함께한 '땡큐(THANK YOU)'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