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위)와 그룹 2PM.<사진출처=YG LIFE 블로그> |
싸이는 12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2PM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말했다.
두 팀은 11일 동시에 새 음반 신곡을 공개하고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로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싸이는 정규 5집 수록곡 '내 눈에는'을 온라인상에 선 공개했고, 2PM도 이날 타이틀곡 '아윌 비 백'(I'll Be Back)을 포함해 새 음반에 담길 6곡의 신곡을 우선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싸이는 2PM의 근육질 몸매를 의식한 듯 모형을 몸에 부착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 불꽃 모습의 그림을 삽입해 자신과 경쟁 구도임을 강조했다.
싸이는 오는 20일 정규 5집을 오프라인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싸이가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6년 '연예인'이 담긴 4집 발매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번 앨범은 싸이가 지난 2009년 여름 현역 제대 이후 처음 발표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하는 2PM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앞서 티저영상을 통해 아크로바틱과 덤블링 등 역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2PM은 이번 활동에서도 강렬한 남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