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드라마 '절대그이' 주연 구혜선과 비륜해 멤버 오존 ⓒ이동훈 기자 photoguy@ |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본격적인 한류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구혜선은 대만에서 제작되는 와타세 유우 원작 일본 만화 '절대그이'의 대만판 드라마 주인공으로 낙점, 최근 현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구혜선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은 대만 내 인기 아이돌 그룹 비륜해 멤버 오존이다.
구혜선과 오존의 만남으로 대만 방송가를 비롯한 아시아 방송가는 고무된 상태다. 한류 스타 구혜선과 아이돌 스타 오존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3월 31일 종영된 일본 만화 원작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이미 아시아에서 인기가 급상승됐다. 오존은 '대만의 동방신기'로 불리는 비륜해 멤버로 잘 생긴 외모와 스타성으로 현지 뿐 아니라 아시아에 팬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절대그이'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 '꽃보다 남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절대그이'는 실연한 한 여성이 '완벽한 이상형의 연인을 주문해서 갖는다'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착안, 완벽한 로보트 남자친구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머니투데이에 "대만에서 내년 4월이나 7월께 촬영이 시작된다"면서 "이 드라마는 사전 제작드라마로 내년 하반기쯤 대만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