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일 기자 |
'중년돌' 김갑수가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김갑수는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으로 시트콤에 데뷔한다.
김갑수는 '몽땅 내사랑'(연출 권익준)에서 학원을 경영하는 멋진 중년남으로 분해 시트콤을 이끄는 가장으로 극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극중 김갑수는 조권-가인 쌍둥이 남매를 둔 박미선과 재혼해 살아가는 아버지로 분한다.
인기리에 종영한 김갑수의 전작 '신데렐라 언니'를 연상케 하는 설정이다. 당시 유복하고 자애로운 아버지로 등장, 김미숙과 재혼한 뒤 딸 문근영을 친딸처럼 키웠던 설정이 시트콤에서 되풀이되는 셈이어서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그간 '추노',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뽐내 온 김갑수는 최근 바이크와 트위터를 즐기는 '중년돌'로 젊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ㅂ다고 있다.
'몽땅 내사랑'은 가난하면서 욕심 많은 박미선 가족이 유복한 김갑수와 재혼으로 맺어진 뒤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리는 가족 시트콤. 당초 '부탁해요'라는 가제로 알려졌다.
김갑수와 박미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중인 조권과 가인 외에 윤두준, 윤승아, 전태수, 연우진, 방은희, 정호빈, 김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몽땅 내사랑'은 '볼수록 애교만점' 후속으로 오는 11월 1일 첫 방송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