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누나 김혜수가 유부남 공개 응원"(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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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동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김동희(32)가 누나 김혜수가 유부남 공개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김동희는 1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그간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아내가 있고 딸이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숨긴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 일을 시작한 입장에서 제가 먼저 나서서 언론 등에 밝힐 위치에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이나 가족들은 제가 아내가 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저는 자연스럽게 이런 사실들이 외부에 알려지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누나(김혜수)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누나는 항상 동생들 입장을 이해해준다. 이번 일에도 '네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문제가 될 게 뭐가 있냐'며 "떳떳이 밝히고, 일로써 멋지게 승부하면 된다'고 응원해주곤 했다"고 말했다.


김동희는 "2009년 12월 30일에 딸이 태어나고, 이날 딸 아이의 출생신고와 함께 아내와 혼인 신고도 마쳤다"며 "오는 12월 9일 결혼식 날짜를 잡아 놨었다. 그 때 모든 사실을 말씀드리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을 공개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가장 좋은 점은, 아내가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이제 아내와 딸과 마음 놓고 놀이동산에도 가고 마트에도 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동희는 "아내와 가족이 생겨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이번 공개로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일로써도 멋진 남편,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김동희는 오는 12월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늦깎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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