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와 소녀시대 ⓒ이명근 홍봉진 기자 qwe123@ |
보아는 최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다시 태어나면 소녀시대 멤버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된 보아는 이날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13살로 돌아간다면 그때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인가"는 유희열의 질문에 "보아로는 싫어요. 소녀시대로 들어갈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해외시장 개척부터 홍보까지 모든 걸 혼자서 해야 해서 힘들었다"라며 "남는 시간에 키 크는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보아는 더불어 "지금은 소녀시대나 f(x) 분들이 좋은 건물에서 연습하지만, 내가 연습할 때만 해도 연습실이 비만 오면 물차는 지하에 있었다"라며 "H.O.T오빠들 연습해야 된다고 환희 오빠랑 연습실 물 퍼내는 게 일이었"라고 웃으며 말했다.
보아는 이날 녹화에서 20대 여자 보아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여가생활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가 안보이게 바빠서 데뷔 후 지금까지 열흘 이상 쉬어본적 없지만 시간이 생길 때마다 영화보고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며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면 다 보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