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가장 술을 많이 마시면서 즐겁게 촬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0.14 16: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동훈 기자


배우 추자현이 영화 '참을 수 없는' 촬영현장에서 술을 즐기며 촬영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추자현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참을 수 없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추자현은 극중 술을 마시다 소주병을 남자머리에 때릴 정도로 술을 즐기는 여인으로 출연했다.


추자현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술을 좋아한다. 또 술자리를 즐기려 하고. 그 안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를 갖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맨 정신에 술병으로 머리를 후려치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추자현은 "이번 영화는 가장 술을 많이 마신 현장"이라며 "내 안에 있는 모습 중 캐릭터에 맞는 부분을 끄집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에 맞는 시나리오가 별로 없다는 게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행히 권칠인 감독님을 만나 갈증을 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참을 수 없는'은 회사에서 갑자기 퇴직한 30대 초반 여성이 친구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친구의 남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이 30대 초반 여성의 감성을 세밀하게 그렸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