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CP "황은경 작가, 중도하차 섭섭할수도"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10.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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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물(연출 오종록 극본 유동윤)'의 구본근 CP가 1~4부를 집필하고 중도하차하게 된 황은경 작가가 섭섭함이 많을 것이라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SBS 드라마국은 최근 황은경 작가에서 유동윤 작가로 '대물' 집필자를 교체했다. 이는 황은경 작가와 오종록 PD가 '대물' 설정 및 전개에 있어 심각한 의견대립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황은경 작가는 오종록 PD가 대본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구본근 PD는 "작가에게서 초고 대본이 나오면 감독이 그것을 보고 작가와 상의를 한다. 문제가 있으면 재수정한다"며 "수정을 여러 번 했다. (짜깁기 주장은)그런 과정을 말하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본근 CP는 "황은경 작가가 '아이만 낳고 쫓겨난 심정'이라고 했는데 중도에 그만뒀으니 섭섭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석에 따라 다를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구본근 CP는 "황은경 작가가 비록 '대물'에서는 하차했지만 이미 SBS 드라마국 다른 감독과 작품을 시작했다"며 "능력 있는 작가라 생각했기에 '대물'이 정리되자마자 SBS 다른 PD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른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CP는 "간혹 벌어지는 일일뿐이지 뉴스거리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더 이상 논란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작가교체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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