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초능력 특집에 도전한다.
'무한도전'은 16일 초능력 특집을 선보인다. '텔레파시 특집'으로 꾸민 이번 방송은 지난 9월 방송된 '체인지' 편을 통해 확인했듯 평소 서로의 습관이나 생활패턴을 잘 아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텔레파시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이미 멤버들이 6년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파악이 돼있기 때문. 멤버들은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영문도 모른 채 각각 일곱 가지 방향으로 흩어진 뒤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채 오직 서로의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장소에서 7명이 동시에 만나야 퇴근할 수 있는 미션을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장 의미있었던 장소를 떠올리며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특집' 등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의도공원부터 아직 '프로레슬링'의 감동이 채 가라앉지 않은 장충체육관까지 돌아다니며 6년의 추억을 되짚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