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지난 4일 득남한 배우 장동건이 중년 로맨스를 하고 싶지만 아내 고소영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해 애처가임을 드러냈다.
15일 오후9시55분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진 장동건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날 장동건은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날은 장동건이 할리우드 첫 진출에 대한 소식과 득남 소식까지 전해져 취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장동건은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중년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가 부인이 고소영이 신경 쓰이지 않냐고 묻자 "아, 무시할 수 없죠. 대본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장동건은 영화 대사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외우지 못할 정도로 많은 대사량이 아니었다. 사실 과묵한 캐릭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동건은 2세에 대한 이야기와 결혼 후 자신을 피한다는 주진모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