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영화 '된장'과 '만추' 부산을 달구다

[MTN 스타뉴스 플러스]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속으로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0.10.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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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첫 영화>

사람 잡는 마력의 맛을 찾아 떠나는 영화 <된장>. 장진사단이 만든 또 하나의 걸작영화<된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공식 초청작 자리에 올랐습니다.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 요원씨 떨고 있나요?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장진감독 사단의 기대작, 영화<된장>은 희대의 살인마가 된장찌개를 먹다 검거되면서 시작됩니다.

전국이 몸서리친 희대의 살인마. 경찰도 몸서리친 전설의 탈옥수가 된장찌개 퍼먹다 잡힌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


인생막장 탈옥수도 때로 잡은 환장할 된장. 모두가 놀랄 된장만 잡으면 고생끝 행복시작이라는 제보를 접한 특종 킬러 최유진피디는 곧바로 ‘사람잡는 된장’ 잡으러 나서보는데요.

이 여자분이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된장녀인가요?

그녀를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다 결국 폴리스에게 긴급요청까지 해보지만 증거불충분에 어설픈 애교로 욕만 바가지로 먹고 맙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어렵사리 된장의 오묘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요. 거대재벌과의 관계와 의문의 죽음, 그리고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체까지...

결국 직접 된장 찾아 삼만리에 나선 최피디는 그녀가 살던 고향에서 답을 찾기로 합니다. 소금 종류별로 다 꺼내며 친절한 상품설명까지 곁들이는데...그런데!

최피디는 과연, 그녀를 찾고 된장도 찾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까요?

된장으로 첫 만남을 가진 요원씨와 승룡씨, 서로 첫인상이 어땠는지 궁금한데요?

승룡씨, 강한 인상과 달리 장난기 많아 보이죠?

현장 분위기도 띄우고, 매사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다는 요원씨. 실제로 영화에서처럼 사람잡는 된장찌개 맛을 낼 수 있나요?

진한 된장 맛을 내기 위해 고생했던 요원씨, 그리고 그 된장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승룡씨. 급기야 설사까지 했다고요?

여기서 잠깐 ! 가벼운 질문 하나하려고 하는데요. 또 한 번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만들어 낸 장진 사단, 다음은 혹시 고추장을 찍을 생각은 없나요?

미스터리하면서 웃을 수 있고, 짠한 멜로까지 담겨있는 구수한 냄새가 나는 영화<된장>! 왠지 그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장진사단의 미스터리 프로젝트 그 세 번째 이야기. 곧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색계의 히로인 ‘탕웨이’와 꽃미남 배우 현빈이 호흡을 맞춘 기대작 <만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만추’는 고 이만희 감독이 1966년 만든 같은 이름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시애틀에서 만난 중국계 여인과 한국인 남성 사이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

주인공 애나가 남편 살해죄로 복역 중에 가석방을 허락받고, 귀향길에 오르던 길. 우연히 조직폭력배들에게 쫒기는 한국계 남성 훈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데요.

서로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걷게 된 두 사람! 시애틀의 자욱한 안개처럼 안타까운 사랑을 펼친다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주인공. 의사소통이 어려워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눈빛만으로도 통했다는 건가요? 문희, 김지미, 김혜자에 뒤이어 한국 고전영화의 주인공인 된 탕웨이씨는 이번 영화 어땠나요?

실제로 탕웨이씨는 유머러스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현장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영화<만추>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 있습니다. 바로, 현빈씨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뛰어난 수작인 만큼 영화제 내내 화제를 만들어냈던 영화<만추>. 빨리 극장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처음 만나본 한국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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