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명근 기자 |
장재인이 눈물의 탈락 소감을 밝혔다.
장재인이 15일 오후 11시 생방송됐던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TOP3의 탈락자로 결정됐다.
지난 방송에서 탈락한 강승윤을 제외한 TOP3 중에서 이날 탈락자는 장재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존 박과 허각이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장재인은 "아쉬운 무대를 보였다는 것이 슬프긴 한데, 지금 많이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진짜 사랑하는 오빠들이 결승전 가는 것을 보고 싶었다"며 "눈물이 나는 것은 오빠들을 자주 못 보고, 작가들 PD님들을 못 봐서 그게 너무 아쉬워서"라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또 "미션 하나 받았는데 말해도 되나?"라며 "윤종신 선배님한테 팥빙수를 얻어먹어야 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와 함께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어머니 아버지 표현에도 서툴고, 낯도 많이 가리고 하는데 감정 표현하는 법을 배워서 간다"고 답했다.
이에 윤종신은 "팥빙수는 대자로 사주겠다"며 "장재인이 TOP3에 남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남들이 많이 하는 음악도 아니고, 가요 차트에 1위,2위를 하는 그런 의미가 아닌데, 우승하는 사람보다 전체적인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이 재인 양이 클 것이다"며 "재인아 잘했어"라고 격려했다.
엄정화 역시 "너무너무 멋졌고, 너의 가사 전달 능력이 전보다 더욱 발전한 것 같아서 너무 놀랐다"고 "표현력 강한 가수가 될 것. 수고했다"고 위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마감됐던 사전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생방송 도중 시청자 문자 투표 60%가 합쳐 100%로 반영됐다. 또 올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 세이브 제도는 이번 라운드부터 사라졌다.
TOP3의 이번 미션은 '시청자들의 지정곡 소화하기'.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존 박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불렀다.
이에 앞서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는 4주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장재인을 제치고 존 박이 1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