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웃사이더 |
아웃사이더가 최근 불거진 MC스나이퍼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래퍼 아웃사이더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MC스나이퍼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독립회사를 차리는 것과 관련해서 많은 부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가 수장으로 있는 스나이퍼사운드의 소속 가수이지만 최근 독자적인 회사 '블록버스터 레코드'를 설립하면서 둘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진바 있다.
아웃사이더는 "언더그라운드시절 동고동락하던 친구들과 함께 음악, 패션, 사진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독특한 문화집단을 꾸렸다"라며 "내가 데뷔 초기에 MC스나이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후배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속사포 그룹 선데이2PM을 비롯해 LMNOP, KEIKEI 등 후배 래퍼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레코드를 차렸다. 그는 "블록버스터란 의미가 담고 있는 폭발적인 느낌을 내고 싶어서 이름을 지었다"라며 "스나이퍼가 '음악도 좋지만, 집단을 이끄는 리더로 아티스트로 두 가지 다 조율 하면서 잘 진행해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활동 외에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속사포 래퍼 두 명으로 구성된 힙합듀오 선데이2pm이 데뷔한다"라며 "속사포 랩에 있어 스킬이 뛰어난 이들이다. 위트 넘치는 표현들과 메시지 전달 면에서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선데이 2pm'은 지백과 데피닛으로 구성된 힙합 랩듀오. 아웃사이더와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던 음악적 동료들로 11월초 6곡이 수록된 첫 미니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두 번째 앨범 '마에스트로'의 타이틀곡 '외톨이'로 가요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아웃사이더는 최근 사람들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3집 '주인공'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