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또 한 번 아시아를 들썩였다.
18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The 1st ASIA TOUR CONCERT Into the new world'란 타이틀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총 2만 4000여 관객이 함께 했다.
SM 측은 "이번 콘서트는 대만의 대형 콘서트장인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졌는데,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2회 공연이 열렸다"라며 "물론 전석 매진을 기록, 소녀시대는 대만에서 열린 해외 여성 아티스트 단독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이번 콘서트를 위해 대만에 도착한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공항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기도 했다"라며 "대만 언론들도 소녀시대의 입국 현장을 생중계하며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라고 전했다.
SM 측에 따르면 대만 최고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비륜해도 이번 공연 티켓을 구입한 뒤 콘서트장을 직접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소녀시대는 대만 팬들의 큰 관심과 성원 속에 '지' '소원을 말해봐' '키싱 유' '오!' 등 히트곡을 포함, 총 36곡을 선사한 뒤 끝내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오는 20일 일본 내 2번째 싱글 '지'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