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측 "도박빚? 영주권? 소설같은 이야기..맞고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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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재미교포 앤드류 김이 도박자금으로 돈을 빌려 쓴 뒤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측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맞고소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18일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 "앤드류 김은 그동안 비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던 인물"이라며 "고소 내용이 워낙 소설 같은 이야기라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김은 지난 6월 미국 LA법원에 비가 2007년 LA공연을 앞두고 6월 중순경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자신에게 15만불을 빌렸고 갚지 않았다며 소장을 제출했다.

앤드류 김은 2007년 6월 무산됐던 비의 월드투어와 관련해 LA공연을 진행했던 프로모터. 그는 공연 취소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며 비와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엠 등을 상대로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비측은 공연준비를 제대로 안했던 측이 적반하장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조동원 대표는 "비가 미국 영주권 상담을 했다는 등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악의적인 소설"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는 최근 모 스포츠신문과 모 통신사가 검찰이 비가 20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근거없는 흠집내기라며 지난 12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비측은 앤드류 김이 제기한 소송에도 강경 대응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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