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
지난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故) 박용하가 생전 아프리카 차드를 찾은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18일 SBS에 따르면 박용하 특집 방송으로 꾸며지는 '2010 희망TV'가 오는 22일 방송된다. 방송은 박용하의 지난 2년간 나눔의 행적을 기록했다.
박용하는 지난 2009년 '희망 TV'와 함께 처음으로 차드를 방문한 이후,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5월 차드를 방문했다.
그리고 당시 박용하가 일본팬들과 함께 모은 기금으로 지난 9월 18일 요나스쿨이 1차 개교 했다. 차드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주고 싶었던 박용하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학교다.
배우 박희순이 박용하를 대신해 그의 자취를 따라 가며 나눔의 여정을 쫓는다. 박희순은 함께 차드를 찾자고 약속했던 동료 박용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나스쿨 개교를 준비하고 아이들의 첫 수업을 도왔다.
또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박시연, 박효신, 이루, SS501김형준, 린, FT아일랜드(이재진, 송승현), 송재림 등 동료들로 인해 더욱 빛났던 요나스쿨 개교 모습도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박희순의 내레이션으로 제작된 본편 방송과 함께 여의도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3부 생방송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희망 TV' 3부 방송에 대한 일본 내 방영권과 DVD판권 판매금 전액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요나스쿨 사업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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