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히트곡 '낙원'으로 동료 가수들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싸이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낙원'(2002년)으로 뮤지션 분들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노래로 처음으로 '쟤가 곡을 쓰는구나'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낙원'을 듣고 이선희씨가 (이)승기씨 노래를 맡긴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싸이는 2004년 이승기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를 작사, 작곡했다. 또 서인영의 '신데렐라',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공동 작사 작곡하는 등 수 많은 히트곡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성시경이 함께 나와 싸이와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