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honggga@ |
최근 '웃어요, 엄마' 촬영장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윤정희는 "본의 아니게 오래 쉬게 된 것 같다"며 "1년 6개월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니 떨리고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윤정희는 지난해 4월 인기리 종영한 SBS '가문의 영광'을 통해 또 한 번 시청률 대박을 내면서 '주말극의 퀸'이란 별칭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하지만 '가문의 영광' 성공 직후 약 두 달의 일본 어학연수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1년 반 넘게 TV를 떠나있었다.
윤정희는 "지난해 9월 말 첫 촬영을 시작했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그래도 촬영하는 게 무척 즐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다시 주말극의 퀸'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손사래를 치며 "그건 잘 모르는 것 아니겠나. 그냥 열심히 할 뿐"이라고 겸손한 말을 했다.
한편 윤정희는 그간 '주말극의 여왕'이라 할 만큼 출연한 주말극 SBS '하늘이시여', KBS 2TV '행복한 여자', '가문의 영광' 등 모두 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윤정희의 출연으로 '웃어요, 엄마' 제작진도 기대가 큰 상태다.
무엇보다 '웃어요, 엄마'는 지난해 '유혹' 시리즈 두 편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긴 김순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을 맡아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웃어요, 엄마'는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