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이루, 최희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태진아 이루 부자의 최측근은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희진씨의 구속과 관련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최측근은 "하지만 그간 최희진씨의 억지 주장 등으로 태진아씨와 이루 모두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진실이 밝혀진 것 이외에는 모든 부분이 태진아씨와 이루에게는 상처로 다가왔고, 지금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방배경찰서는 허위사실을 유포, 태진아 이루 부자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최희진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
이날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42단독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루와 한때 사귀었던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루와 결별 당시 태진아에게 폭언과 수모를 당했다" "이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또한 태진아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최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김모씨에게도 성관계 사실을 김씨의 애인에게 알라겠다며 800여만원을 가로 챈 혐의 역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