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세' 자진폐쇄 "타블로에 사과"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0.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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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들이 카페를 자진 폐쇄했다.

지난 21일 '상진세'는 카페 메인 화면에 폐쇄공고와 공식사과문을 게재, 자진 폐쇄 소식을 알렸다.


공고를 통해 "좋든 싫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카페 폐쇄 이유를 밝혔다.

해당 글에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 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는 사과의 말도 포함됐다.

이이 "운영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진세'는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에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온 인터넷 카페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와 함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상진세'는 지난 9월 타블로를 상대로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또는 사문서부정행사죄로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경찰이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가 사실'이라고 밝히자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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