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제대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연애라고 꼽았다.
조승우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 호텔 3층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승우는 제대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작품 위주로 이야기하고 싶은데"라며 "솔직히 제대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연애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군 생활 중에 연애를 못했느냐'는 질문에 "연애 할 뻔 했는데, 잘 안되더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조승우는 이어 부쩍 여자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미장원에 갔는데 계속 떠들고 있는데, 옆에 광채를 뿜는 분이 앉으셨다"며 "봤더니 김태희더라"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저 공연 합니다'라며 '매니저 통해 연락 하겠다. 공연 보러 와달라'고 초대했다"며 웃었다.
조승우는 지난 2004년 '지킬앤하이드' 초연 당시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조승우는 지난 23일부터 '지킬앤하이드' 연습에 합류했다.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