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이 '품절남' 류시원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현정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류시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김현정은 결혼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시원 오빠 너무 축하드리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는 괜찮습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 생활 하세요"라고 류시원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류시원과 결혼하는 예비 신부는 9살 연하의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류시원이 출연했던 작품을 다수 연출한 윤석호 PD가 맡았다.
사회는 류시원과 20년 우정을 쌓아온 가수 겸 배우 김원준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진표가 불렀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창공' '종이학' '세상 끝까지' '아름다운 날들' '진실' '스타일'등 수많은 흥행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부드러운 황태자 이미지로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