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베드신 4D 상영.."첫 정사부터 훨씬 리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0.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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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하는 3D에로영화 '나탈리'가 4D로도 상영된다.

27일 롯데시네마는 "'나탈리'를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4D로 상영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경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탈리'는 SF나 액션장르에 사용되는 3D 기법이 에로에 사용돼 화제를 모은 작품.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이 된 여자와 관련해 조각가와 그녀를 사랑한 또 다른 남자의 엇갈린 기억을 담았다.

롯데시네마는 "4D를 통해 일반 디지털 영화나 3D영화에서 경험할 수 없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주인공 정사신에서 의자의 흔들림을 가미해 마치 실제상황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정사신 뿐 아니라 바람과, 물, 빛의 4D효과를 삽입했다고 전했다.


4D 시사회를 관람한 관객들은 "‘첫 정사 장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리얼한 3D효과에 깜짝 놀랐었는데 영화 장면과 스토리에 따라 의자가 흔들리고 4D의 다양한 효과가 삽입되어 더욱 현실감 있는 영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이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 한번 와 봤는데, 애인이랑은 도저히 못 볼 만큼 민망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만큼 실감나는 베드신을 본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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