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배우'김갑수, 이번엔 5분만에..최단시간 죽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0.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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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 캐릭터 전문배우' 김갑수가 이번엔 드라마 시작 5분만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김갑수는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연출 오경훈 이성준) 1회에서 극이 시작하자마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즐거운 나의 집'에서 대학 이사장 성은필 역을 맡은 김갑수는 아내인 모윤희(황신혜 분)와 심각한 몸싸움을 벌이다 황신혜가 휘두른 와인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그대로 죽음을 맞았다.

이후 은필의 시체가 사라지고 죽음이 애매모호하게 처리된 가운데, 다음날 은필이 절벽에서 떨어진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갑수가 극에서 죽음을 맞은 것은 불과 시작한지 5분여의 일. '단명 배우'로 알려진 김갑수가 어떻게 죽음을 맞는지 궁금증을 알고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때이른 죽음에 놀라움과 웃음을 금치 못했다.


김갑수는 '즐거운 나의 집'으로 6번째 죽음을 맞이한 것도 모자라 최단시간 죽음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캐릭터 연기를 펼쳐 온 김갑수는 올해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를 비롯해 '거상 김만덕', 제중원' 등에서 최근 5번의 죽음을 연이어 맞았다.

한편 김갑수는 죽음 이후 회상장면에 보란듯이 나타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이후에도 회상 장면 곳곳에 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즐거운 나의 집'은 복잡하게 얽힌 두 여인 김진서(김혜수 분)와 모윤희, 김진서의 남편이자 모윤희와 내연의 관계인 이상현(신성우 분)의 캐릭터를 그려내며 흥미진진한 명품 스릴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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