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개최 MAMA "亞대표 음악시상식 될 것"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0.28 15: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엠넷 측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엠넷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6 CJ E&M 센터 1층 미디어 힐에서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0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김기웅 2010 MAMA 사무국장이 참석해 해외 개최의 의미 및 MAMA를 향한 아시아의 시각과 경제적 효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을 기획한 박광원 대표는 “올해 마카오를 시작으로 한중일 방송사가 공동 제작하는 연말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을 개최한다”며 “아시아는 커다란 시장이지만, 세계시장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시상식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한류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시아 전체의 협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아시아 뮤지션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5년 내에 미국 및 유럽 마켓 시장을 아시아로 옮겨오겠다는 것이 우리의 포부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MAMA는 1999년 ‘엠넷 케이엠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10년 넘게 이어온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부터 홍콩 마카오에서 개최,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특히 음악 시장 전반의 마켓을 확대하고 아시아 문화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아시안 웨이브'를 일으켜 광범위한 아시아 뮤직 파워를 형성하겠다는 것이 엠넷 측의 설명이다.

image


이날 박 대표는 MAMA에 대한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박 대표는 “한국 음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연내 아시아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점점을 확대, 음악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아시아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병과 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기웅 2010 MAMA 사무국장 역시 “현재의 한류는 일방적이다. 아시아 각 국의 가수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배우고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 2010 MAMA는는 오는 11월 28일 중국 마카오 현지에서 아시아 팬들의 큰 관심속에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상식은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