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신세대 배우 신세경과 열애 중인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방송 출연을 앞둔 샤이니의 외부접촉을 차단했다.
샤이니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특히 샤이니의 경우 종현과 신세경의 열애설이 공개된 후 첫 공식석상이다. 이날 '뮤직뱅크'는 일본에서 활동해왔던 소녀시대가 신곡 '훗'으로 컴백하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이에 샤이니와 소녀시대는 이날 오전부터 KBS 신관 공개홀을 찾아 카메라 리허설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과 신세경의 열애설을 의식한 듯 리허설이 끝나자마자 방송국 출입구 쪽에 밴 차량을 대기시켰다가 이들은 재빨리 이동시켰다.
때문에 이날 수많은 출연자들로 거의 모든 대기실이 북새통을 이루는 것과 달리 샤이니와 소녀시대 대기실은 텅텅 빈 채 몇몇 스태프들만이 자리를 지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역시 컴백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와 달리 취재진과 접촉을 막았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소녀시대, 샤이니와 항상 대동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종현이의 열애설은 이미 다 알려진 것 아닌가. 더 이상 얘기가 불거지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