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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과 이민정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남녀 인기상을 수상했다.
원빈과 이민정은 29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GS칼텍스 남자 인기상과 뮤리엘 여자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
원빈은 올해 620만 관객을 모은 최고 흥행작 '아저씨'에서 납치된 이웃집 소녀를 찾으러 나선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민정은 첫 영화 주연작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본심에는 '의형제' '이끼' '맨발의 꿈' '하녀'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 '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방자전' '하모니' 등 10개 작품이 올라 부문별 경합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