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왼쪽)-박한별 ⓒ류승희 인턴기자 |
'공개연인'인 가수 세븐과 배우 박한별이 동반 출국했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각각 자신의 매니저와 동행해 모습을 드러냈다. 둘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출국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이날 공항에 각각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다소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해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뽐냈다. 세븐은 블랙 후드티에 선그라스, 중절모를 눌러썼으며 박한별은 누빔 점퍼에 핑크빛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고 세련미를 풍겼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 패셔니스타로서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31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동반으로 미국으로 떠나는 이유는 커플 컨셉트의 화보 촬영을 위함이다.
세븐과 박한별은 현지에서 약 20일간 머물며 한 잡지에서 진행하는 화보 촬영에 임한다. 이들은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한 실제상황을 살려, 연인의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 앞에 공개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세븐은 지난 30일 MBC '음악중심'무대를 마지막으로 3년 8개월 만에 미니앨범 '디지털 바운스' 활동을 마감했다.
세븐은 이와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멋진 선후배님들과 같이 방송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세븐은 더불어 "더 좋은 음악으로 빨리 찾아뵙겠습니다!!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한별은 25일 국내 여배우들의 시리즈 형식의 프로젝트 앨범인 'The Actress'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수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인 '커피(Coffee)'는 사랑에 설레는 여성의 마음을 예쁘게 잘 표현한 곡으로 박한별만의 감수성이 잘 표현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