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 특별판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김현중 ⓒ양동욱 인턴기자 |
'장난스런 키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제작사 그룹 에이트는 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극본 이정아 신재원 박은혜·연출 김도형)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특별판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현중과 정소민,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와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 서황욱 구글코리아 전략제휴 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황욱 부장은 "유튜브 특별판 채널은 한국어 이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소개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오픈, 3주 만에 60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판은 TV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10분 분량의 에피소드 7편으로 구성, 2일 오후 7시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3주간에 걸쳐 매주 화 수 목요일 각각의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내용은 TV판에서 맺은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두 주인공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 달콩한 신혼 일기로 꾸며진다. 17일과 18일에는 특별판의 NG컷이 포함된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특별판은 해외 팬들을 위해 번역 커뮤니티인 비키와 연계하여 세계 각국의 언어로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드라마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의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가 일본 작가 타다 카오루의 만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원작 만화는 해외 판매량 3000만 부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1996년 일본에서 드라마화 된데 이어 대만에서도 2005년 드라마로 제작되어 아시아 지역에서 큰 히트를 친 바 있다. 지난 9월 1일 첫 방송을 한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남자'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현중과 최근 주목받는 신인 배우 정소민이 주인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