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BS 드라마 '대물'에 출연중인 고현중인 윤혜린 역을 맡아 출연했던 '모래시계'에 대해 "'모래시계'는 연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순수했던 시절에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에 배우로써 아주 뜻 깊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열아홉에 데뷔를 했고, 이제 거의 20년이 된다. 시작을 해서 저의 입지를 굳혀준 곳은 SBS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여러분이 기회를 주시면 SBS를 통해서 여러분께 보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BS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1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를 선정해 '다시 보고 싶은 SBS 드라마 10선'을 방영한다. 1995년 방송됐던 '모래시계'는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시청자들 다시 만난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46%, 순간 최고 시청률 75.3%를 기록하며 '귀가 시계' 열풍을 만들었을 만큼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모래시계' 편은 1일 오후 7시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