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
배우 박해진과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이 합의됐다.
2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최근 박해진과 하하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이 연매협 산하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6월 소속사 하하 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하하 엔터테인먼트는 배은망덕한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연매협은 이번 분쟁은 여타 분쟁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었으며 상호 입장차가 컸기에 위원회에서도 많은 난관에 부딪혀 장기간 조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분쟁이 해외 문제까지 얽혀있어 자칫 한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예민하게 다룰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박해진의 양보와 하하엔터테인먼트의 적극적인 태도로 인해 마침내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매협은 그동안 강지환, 박보영 등 소속사와 전속 갈등을 겪었던 배우들의 문제에 개입,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