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장근석이 동갑내기 문근영과 함께 작품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극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문근영의 매력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고 운을 뗐다.
장근석은 이 드라마에서 '완전무결'밴드의 리더 강무결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좋았던 것은 같은 나이대이기 때문에 허물없이 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여배우라는 모습보다는 친구 같은 친근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로 모니터를 해준다"며 "오늘 이런 점이 좋았던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하자고 서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문근영씨 캐스팅 소식에 만세를 불렀다"며 "동갑이기에 서로 대본을 보고 지문도 고쳐보고 동선도 다시 짜보는 등 '꿍짝'이 잘 맞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매리는 외박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했다.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다. 11월 8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