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한국 홍보 영상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현지 시간으로는 8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최대 크기의 광고판에서 세계인에게 첫 선을 보인다.
30초짜리 한식 및 한국 홍보 광고는 현지시간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1시간에 2회, 하루 48회씩 한 달 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해 반향을 일으켰던 '무한도전'은 유명 요리사들과 손잡고 미국 뉴욕에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무한도전'의 한국홍보영상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번 동영상 광고를 공개한 뒤 전세계 모든 한식당과 한인방송 등에서 홍보 동영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비빔밥 광고도 공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용 요청이 왔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달 말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200여 명의 보조 출연자와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상영할 한국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무한도전' 측은 한식 홍보를 메인 콘셉트로 잡고 태권도와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이번 홍보 영상에 함께 담았다. CF 감독으로 잘 알려진 차은택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무한도전' 측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속적으로 한국 홍보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해 오다 한식으로 주제를 잡고 홍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한식 및 한국 홍보영상 제작기는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