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이명근 기자 qwe123@ |
싸이의 뮤직비디오에서 충만한 끼를 뽐냈던 배우 서우가 실제 가수가 된다?
서우는 최근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극비리에 작곡가 홍진영씨의 신곡 '우리 사랑 이대로'의 녹음을 마쳤다. 이는 서우가 출연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욕망의 불꽃' OST에 수록 예정인 발라드 곡으로, 극중 서우와 유승호의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한 노래다.
서우가 녹음한 분량은 이미 지난 6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에서 선보여졌다. 극중 열성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지닌 배우 백인기로 열연중인 서우가 술에 취한 채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욕망의 불꽃' OST 관계자는 "서우가 부른 노래가 음원으로 발매될지, OST 앨범에 포함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토요일 방송분으로 이미 가수 데뷔를 한 셈"이라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곡을 받아 다음날 녹음을 했는데도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끼가 상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우 측은 "극중 노래를 녹음한 것일 뿐 가수로 활동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서우는 최근 싸이의 신곡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미투데이을 통해 "그녀의 퍼포먼스는 가수 사이즈..."라며 "심각하게 권하고 있음. 자네 가수 해 볼 생각 없냐고ㅋㅋㅋ"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