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영화 촬영후 임수정 CF 보기 힘들더라"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1.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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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공유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김종욱 찾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공유는 "임수정 씨와는 어리고 풋풋할 때 짧게 연기호흡을 맞췄다"며 "사석에서도 '한 번 같이 해야지'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컴백작이 될 줄은 몰랐고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점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유는 "배우로서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은 어렸을 때 빼고는 처음이었는데 배운 점도 많다"며 "좋은 마라토너 같은 느낌이었고 나무보다 숲을 보더라"고 전했다.

그는 "공효진과도 작업했었는데 친한 친구들과 작업하면서 힘든 점은 낯간지러운 장면을 찍을 때"라며 "굉장히 사랑스럽고 로맨틱해야하는데 징그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는 "영화를 찍고 화장품CF에 임수정 씨가 나오는 걸 우연히 봤는데 보기 힘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창업한 한기준(공유 분)이 고객 서지우(임수정 분)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오는 12월 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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