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중훈 트위터 |
영화배우 박중훈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박중훈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1985년 11월 11일, 그러니까 25년 전 오늘 제 데뷔작 영화 '깜보'첫 촬영을 했어요"라고 밝히며 데뷔 25주년이 축하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당시 촬영 장소는 (구)엠버서더 호텔 주차장이었죠. 영화배우 된 지 25년 됐네요"라며 "정말 큰 절 올리며 감사드려요. 물론 저도 나름 게을리 살지는 않았지만 전 행운아예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중훈은 "지난 25년간 관객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전 오늘처럼 영화배우 25년을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지난 25년 간 제 영화를 애정 어리게 봐 주시고,때로 제가 부진할 때도 안타까움과 인내로 절 지켜봐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밖엔 없습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25년 간 40편의 영화를 했습니다. 분에 넘치는 행운 속에 살았습니다"라며 "지금 이 순간 한 가지 분명히 약속드리는 건 관객 여러분이 절 먼저 버리시지 않는다면 결코 제가 먼저 배우를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그저 감사하게 성실하게 계속 잘 해보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 부탁드린다", "좋은 배우로 남길 기대하겠다", "어디서든 25년 근속하기 힘든데, 영화인으로 25년 존경스럽다", "지금처럼 늘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배우가 돼 달라" 등의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중훈은 올해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 출연,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현재 임권택 감독의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