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위)와 포미닛. |
올 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걸그룹들이 멜론뮤직 어워즈에서 맞붙는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2010 멜론뮤직 어워즈(MelOn Music Awards)’ 측은 11일 오후 30팀에 달하는 1차 후보자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소녀시대, 2NE1, 포미닛, 시크릿, 씨스타, 미쓰에이, 에프엑스, 티아라 등 걸그룹들은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보이그룹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2PM, 2AM, 슈퍼주니어, 비스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후보에는 아이유, 포맨, 디셈버 등도 감성 발라드를 무기로 한 가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멜론뮤직 어워즈는 11일부터 21일까지 멜론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투표 점수와 멜론 사이트 내 음원 사용량을 기준으로 10팀(명)의 아티스트가 최종 선발된다.
멜론은 1년간 멜론 사이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를 정한 뒤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가장 사랑받은 10대 가수에게 주어지는 ‘2010 톱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신인상’ ‘뮤직비디오상’ 등 총 11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9개 부문은 멜론 회원과 무선 네이트 뮤직 이벤트 참가자의 투표가 반영될 계획이다.
한편, ‘Top 10’의 후보로 선정된 아티스트 30팀(명)의 대표곡을 모아 디지털 싱글 앨범인 ‘2010 멜론 뮤직 어워드 노미니즈’를 발매된다. 이 시상식은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멜론닷컴,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도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