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첫선..위험한 관계·노골적인 베드신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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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여자'의 포스터


신은경, 정준호 주연의 영화 '두 여자'(감독 정윤수, 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첫 선을 보였다.

11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두 여자'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두 여자'는 30대 후반의 산부인과 의사 소영(신은경 분)이 남편 지석(정준호 분)에게 내연녀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예고편을 통해 파격적인 베드신이 등장해 궁금증을 모았다.


공개된 '두 여자'는 베드신도, 관계도, 설정도 노골적이었다. 영화는 완벽한 남편과 관계를 잃고 싶지 않은 여자가 불륜녀를 알게 되면서 점점 동화되고 관계가 헝클어지는 모습을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처럼 드러낸다.

베드신 또한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첫 베드신부터 신은경과 정준호, 심이영과 정준호의 침대 위 모습을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고 담백하게 묘사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아내가 결혼했다'를 연출했던 정윤수 감독은 다시금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 위기에 봉착한 부부의 모습을 그려냈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인아(손예진 분)이 그러했듯, 극중 지석 또한 새로운 사랑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연을 맡은 신은경과 정준호는 공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은경은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욕망의 화신 나영으로 분해 열연 중이며, 정준호 또한 MBC '역전의 여왕'을 통해 실직한 가장의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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