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진'명예훼손 혐의' 에이미 고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1.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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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와 쇼핑몰 문제로 대립중인 오병진이 에이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봄의 이영근, 김종규 변호사는 12일 "오병진이 오늘(12일) 리 에이미(lee amy)씨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병진 측은 "에이미가 지난 8월 27일 의류쇼핑몰 더에이미의 정산문제를 문제 삼으며, 상습적으로 미니홈피를 통해 격앙된 표현으로 언론이슈와 사회문제를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미의 글을 접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오병진을 향해 비난글들을 쏟아내면서 오병진 역시 공인으로써의 큰 이미지 타격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변호사 측에 따르면 오병진이 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 외에 더에이미 측 또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절도, 허위사실유포로 추가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에이미는 그룹 오션 출신 사업가인 오병진을 비롯한 5명의 임원진과 손잡고 만든 인터넷 쇼핑몰 더에이미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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