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내년 1월 초 결혼하는 배우 안재모(31)가 부친의 건강 악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연기 및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모 소속사 안가홍삼 측은 14일 공식발표를 통해 "지금 시작한 '근초고왕' 드라마가 약 7개월가량의 긴 작품이며, 올 추석 재모씨의 부친께서 건강 악화에 따른 대수술로 부모님과 떨어져 방송활동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안정적인 바탕 위에서 연기생활과 홍삼사업에 전념하기위해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재모는 지난 4월 부친으로부터 홍삼사업체를 물려받아 경영 중이며, 현재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진승 역을 맡아 출연하는 등 사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신부는 뷰티산업 관련 일을 하는 일반인"라며 "자세한 날짜는 2011년 1월 첫째 주로 잡고 있는데, '근초고왕' 촬영 중이라 촬영이 없는 주말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내년 1월 첫째 주말인 1월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재모는 올 여름 열애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졌을 당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차츰 알아가면서 나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6살 어린데 나이에 비해 많이 현명하다"며 "숨기고 만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여자친구가 제 사업도 그렇고 배우 일을 시작하는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모 측근들에 따르면 안재모는 그간 지인들과의 공식적인 자리에 여자친구와 동행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한편 안재모는 1996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SBS '야인시대'를 통해 톱스타반열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